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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법 ‘회색지대’…AI 이미지, 게임 제작ㆍ판매해도 될까- 

AI 이미지를 게임 제작에 사용해도 될까? 아니면 게임 일러스트의 비슷한 이미지를 생성해서 판매를 한다면 어떨까? AI 생성 툴이 난무하면서 저작권과 관련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본다면 미드저니와 같은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 툴과 생성자가 모두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원 저작권자인 아티스트와 생성자가 공생하는 방법, 그리고 AI 생성툴에 사용되는 에셋의 투명한 공개가 그 해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추유진 아티스트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국게임학회 문화예술분과 오픈세미나 개최에 참가, 생성형AI 관련 현재 미국 할리우드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일들에 대해 얘기했다.

추 아티스트는 미국 할리우드, 아트디렉터스길드 소속 아티스트로, ‘토르: 러브 앤 썬더’ 콘셉트 아트를 맡았고, ‘더 마블스’ 콘셉트 아트, ‘미즈 마블’ 등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 및 게임 콘셉트 아트에 참여했다.

◇생성형 AI 이미지 저작권 책임은 누가 져야 할까? (quotes from resopp-sn)

추 아티스트는 강연에서 몇 장의 콘셉트아트를 보여주면서 콘셉트 아트 디자인 하나당 1주에서 1달이 걸리며, 영화의 아웃풋이 나오려면 수 백 명의 아티스트가 관여하게 된다면서 콘셉트아트 업계 분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미드저니 생성 AI를 통해 만든 콘셉트아트를 보여주면서 몇 개의 키워드만으로 1초에서 5분 만에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자신이 작업한 콘셉트아트를 두고 비슷한 콘셉 이미지를 만들어 달라고 했고, 또는 ‘피카소 스타일로 만들어 줘’라고 했을 때의 결과물도 함께 보여줬다. 결과는 훌륭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생성형 AI가 상업 아티스트 입장에서 큰 위협으로 작용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미드저니로 만든 이미지의 저작권 책임은 누가 저야 할까?

추 아티스트 미드저니에서 '토르 이미지를 만들어 줘'라고 해서 만들어진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이것을 콘셉트아트로 사용한다면 디즈니에서 소송을 당할 수 있고, 저작권 이유에 휘말릴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성자가 처벌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미드저니 회사가 처벌 받을 것인지는 지금 회색 지대에 놓여있다"면서 "지금은 회사와 작업자가 같이 처벌을 받는 식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어도비 마켓인 어도비 스톡에 스타일이 명확한 유명 작업자들의 그림을 활용한 인공지능 이미지 작업물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 법적인 절차가 없는 상태로, 공론화가 시작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한다.

이어 글로벌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얘기했다. 미국 상원에서는 8월 18일 AI 생성 이미지는 저작권을 가질 수 없다고 했고, 뉴욕 타임스도 기사 하나당 15만 불의 비용을 내야 한다면서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중이라는 내용을 소개했다. 또 유럽과 중국, 일본도 빠르게 관련법을 만드는 것을 추진 중이라는 내용도 더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아티스트들과 뮤지션들을 상대로 어도비와 스테이블 디퓨전 등 AI 이미지 툴 대표들을 모아 청문회를 했는데, 거기서 의원들은 아티스트들을 보호하면서 이 기술이 같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쪽으로 기조를 잡았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또 할리우드에서도 작가들이 파업을 하면서 창작물과 스크립트가 AI 학습에 사용되는 것과 AI의 학습에 인간 작자가 만든 소스를 활용하는 행위도 금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는 내용도 소개됐다.

뿐만 아니라 7월 14일 할리우드 배우들도 이 파업에 동참, 영화배우의 디지털 초상이 보호되어야 하고, 인공지능 등을 통해 변조될 때는 배우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한 사실도 소개됐다. AI가 도구로서는 유용하지만 인격체를 부여해서는 안 되고, 생성형 AI에 저작권을 부여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도 여기에서 나왔다.

◇AI로 인한 엔터 산업의 현재, 그리고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추 아티스트는 생성형 AI의 장점에 대해 얘기하면서 자신의 엔터 산업 인터뷰 종사자들을 인터뷰 한 내용을 소개했다.

생성형 AI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방식의 예시들을 던져주고, 1인 혹은 소규모 개발이 가능하게 한다. 학습이 쉬워져, 다양한 영역의 진입 장벽이 낮아졌고, 작업 효율이 증가했다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그녀는 "작은 규모의 개인이나 소규모 팀이 고품질의 게임을 개발 수 있는 환경이 됐다. 현재 게임업계에서도 툴을 사용하여 빠른 작업 과정을 만들어내는 곳도 많다. 아트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도구도 생겨나서 퀄리티 높은 콘텐츠가 더욱 많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녀가 미국 내 인터뷰 업계 관계자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요약하자면 아파타, 블레이드 러너, 마블 시리즈 등에 참여한 베테랑 콘셉트 아티스트들이 실직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실제 콘셉트 아티스트라는 직업은 극소수의 사람들만 살아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되고 있으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닌 AI 들을 관리하는 매니저 역할로 여겨질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아트스쿨 졸업생과 고등학생 등 취업 준비생들에게 가장 힘든 상황을 맞고 있다. 이들은 이 기술로 인해 신나고 익사이팅한 것이 아니라 미래에 어떤 직업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우울감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은 AI툴을 쓰면 주니어가 이상의 퀼리티를 가진 작품이 나오고 이를 베테랑이 조금만 손보면 되기 때문에 더 이상 이들이 필요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밍 분야도 마찬가지다. 시니어 엔지니어의 전언에 따르면 코파일러 지탑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면 주니어 프로그래머 고용하지 않아도 충분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심지어 생성형 AI를 사용하면 자신보다 더 깔끔한 코드를 만들어낸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 AI가 최상의 답을 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고 AI로부터 최상의 답을 이끌어 내는 일을 하는 사람을 프롬프트 엔지니어라는 단어도 생겨났다. 하지만 이 직업도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최근 업데이트 된 미드저니의 디스크라이브 기능 때문이다. 이미지를 업데이트하고 디스크라이브 명령을 실행하면 해당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대한 자세한 텍스트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영화 산업에서는 기획 단계가 있다. 스타트업의 피칭 단계와 비슷하다. 작가와 콘셉트 아티스트가 상당이 필요한데 암묵적으로 챗GPT 스크립트를 쓰고, 미드저니와 달리 같은 툴로 콘셉트 만들어 내서 피칭을 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 미국 현지에서 일하는 추 아티스트의 설명이다.

특히 책 표지 일러스트레이터는 100% 직업이 사라졌다는 것의 그녀의 주장이다. 또 프로젝트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아티스트 고용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그녀가 얘기하는 미국 영화 및 게임 업계의 현실이다.

◇한국과 중국 업계 인터뷰 요약

3월 중국 데이터에 따르면 70%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사라졌다. 그녀는 한국에서도 일부 일러스트레이터 팀을 축소하거나 없앴으며, 작업 효율성이 증가하여 그와 동시에 업무량도 증가했다고 설명한다. 결국 6개월이 걸릴 것은 2개월에 끝내야 하는 것이고, 디자인 팀은 해고에 대한 압박에 처해질 수 있다는 것이 추 아티스트의 설명이다.

지금까지의 신기술은 아아티스트들을 도와서 더 멋진 작품을 나오게 했다면 생성형 AI는 아티스트들을 대체해버리게 만들어버려, 아티스트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시기라는 것의 그녀의 시각이다.

그러면서 그녀는 생성형 AI의 에세슬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회사가 저작권 이미지를 데이터셋에 포함시키고 교육시키지 않았다면 이런 수준까지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

데이터셋의 투명성은 아트 툴의 신뢰성과 윤리성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데이터셋 이미지의 권리와 출처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 저작권 침해도 방지하고 아티스트와 원저작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방향성과 고민

많은 전문가들이 관련 법안을 마련해서 엔터 직군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수많은 원자작자들이 소송중인 것만 봐도 그렇지만 오픈AI 샘 알트먼도 청문회를 통해 데이터셋의 투명성, 기관의 필요성, 정부와 전문가의 의 감독과 규제에 대한 공감을 표한 바 있다. 따라서 생성형 AI에 대한 감독과 규제는 꼭 필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그녀는 7월 미국 사법부 위원회, AI와 저작권에 대한 청문회 내용에서 산업의 방향성에 대한 답을 찾았다.

당시 청문회에서는 3C, 1T(동의, 신용, 보상 및 투명성)가 강조됐다. 크리에이터에 대한 동의, 크리에이터의 신용을 받을 수 있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는 점, 그 데이터를 썼을 때의 적절한 보상, 데이터셋의 투명성, 사람들에게 공개를 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그러면서 저자권법을 떠나 생성형 AI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관련 연방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또 80% 미국인의 AI 사용자가 사용자된 것에 대한 내용, 워터마크가 공개되어야 한다는 반응이 있다. (sources from resopp-sn.org) 미국 의회에서도 이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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