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1주년] -우리 백설이에게 무슨 일이- 백설이가 2명인 이유

지난 27일 '니케' 공식 채널에서 '니케' 1주년 특별방송이 진행됐다. '니케'는 1년간 전세계에서 수 천억 원을 벌어들이며 한 해 동안 가장 성공한 게임이 됐다. 이번 특별 방송에서는다양한 1주년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소개된 가운데, 새로운 '니케'의 등장도 함께 예고됐다. 이번 1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등장하는 니케는 '레드 후드'와 '화이트스노우: 이노센트데이즈'다.

'화이트스노우'는 니케 초반 이 게임의 0티어 캐릭터로 알려졌다. 모든 능력치가 훌륭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1주년을 기념하여 다시 선보이는 이 캐릭터는 '화이트 스노우'라는 이름은 같지만 훨씬 어리고, 전혀 생긴 것이 다르다. 스노우 화이트는 일명 '백설이'로 불린다. 그렇다면 이제 백설이가 2명이 된 셈이다.어떻게 된 일인지 천천히 살펴보자.

우선 스노우 화이트: 이노센트 데이즈(Snow White: Innocent Days)에 대해 알아보자. 그녀는 소속 진영은 필그림이며, 소속 부대는 갓데스, 사용 무기는 AR : 세븐스 드워프다. 파이오니아 소속이며 스노우 화이트의 과거 모습이다. 그녀는 마음이 약하며 순하고 착한, 여린 소녀였다.

그렇다. 그녀는 현 스노우화이트의 과거 모습이었던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문제의 그 '일' 전의 모습: 홍련: 근엄진지녀, 스노우화이트: 보시다시피, 도로시: 호구, 라푼젠:음…얘는 바뀐 게…, 라피: 레드후드"라는 반응이 주목을 끌었다. 또 또 다른 누리꾼들은 "우리 백설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진짜 귀엽다", "사고 전환 무섭다. 외모를 바꾸다니" 등과 같이 달리진 스노우화이트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니케 1주년] -우리 백설이에게 무슨 일이- 백설이가 2명인 이유

화이트스노우가 속한 갓데스는 릴리바이스가 갓데스 스쿼드의 리더를맡고 있다. 가장 믿음직하고 가장 무서운 녀석이라는 것이 레드 후드의 생각이다. 천지 만물을 베는 천재검객 홍련도 갓데스 소속이다. 도도하고 차가운 아가씨 도로시도 갓데스 소속이며, 따뜻하고 남들을 위하는 마음을 가졌지만 위험한 본성을 숨기고 있는 성녀 라푼젤도 갓데스 소속이다.

그리고 병기 개발의 스페셜리스트 화이트스노우는 레드 후드가 가장 아끼는 니케다. 니케 1주년 특별 방송에서 그녀는 화이트스노우를 '꼬마 녀석'이라고 부른다.

이는 갓데스 스쿼드 멤버가 빠짐 없이 있었을 때의 얘기다. 특히 스노우화이트는 좀 달라진 정도가 아니라 아예 캐릭터가 달라졌다. '화이트스노우:이노센트 데이즈'라는 명칭에서도 보이듯이 화이트스노우의 어린 시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노센트(innocent)라는 단어에 순결한 사람(특히 어린아이)라는 뜻이 들어 있다.

그녀는 타입은 화력형에 무기는 소총, 버스트스킬3, 코드는 철갑이다. 스킬 효과는 기본 공격의 명중 횟수에 따라 전체 공격이 발동되어 다수의 적, 요격 가능 미사일을 상대로 활약할 수 있다. 세븐스 드워프4를 활용한 전체 공격은 대미지는 낮지만 공격 횟수가 많아 타격 횟수로 공략해야 하는 적이나 미사일을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다.

스노우화이트의 성우를 맡은 소연 성우는 스노우화이트가 "필 그림의 파이오니아 스쿼드의 니케로 저격수 포션이다. 약간 고독한 저격수"라고 소개한다. 이어 스노우화이트는 과거 제1차 랩처 침공때만들어진 최초이자 최강의 스쿼드인 제1세대 스쿼드인 갓데스 스쿼드의 일원이기도 하다."며 그녀를 소개했다.

그래서 이번 1주년 때 갓데스 스쿼드의 일원으로서 활약했던 어린 스노우화이트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그렇다면 1차 랩터 침공의 해와 현재 인게임 시점의 차이는 몇년일까? 개발진은 "1차 랩처 침공 이후부터 지금 게임의 기간은 100년 이상 지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소연 성우는 스노우화이트가 포함된 게임의 스토리와 관련, "여러분, 시나리오가 너무 감동적이고 멋있어요"라며 들뜬 표정을 지었다.그녀의 얘기에 따르면 스노우 화이트는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렸다다. 그 잃어버린 기억과 함께 인간적인 감정도 잃어버렸다. 그래서 오직 인류를 위해 랩처를 섬멸해야 한다"이런 목적만으로 움직이는 기계적인 느낌이 강하다.

소연 성우는 "그래서 되게 고독해 보인다.본인만 고독하다는 사실을 모른다. 연기할 때도 그런 부분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단답형의 짧게 말하는 문장들에도 스노우 화이트가 내면에 가지고 있는 그런 무거운 고독감이 조금 느껴지도록 했다.전투 장면에서는 그 랩쳐들에게 갖고 있는 분노와 그리고 전력을 다해 싸우려는 카리스마 그런 것을 담으려고 했다."며 스노우 화이트 캐릭터에 애정을 보였다.

그리고 소연 성우가 남긴 가장 인상 깊은 대사는 이것이다.무뚝뚝하기만 했던 스노우화이트가 게임이 진행되면서 동료들과 지내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사다.

"배불리 먹고 푹 자는 것 외에도 바랄 게 있었군. 너와 함께 하는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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