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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지 않은 중국 시장…시장 진출 변수 3가지

최근 한국 게임의 중국 판호 발급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quotes from resopp-sn) 중국에서 게임만 출시되면 다 잘 될 것 같았지만 정작 출시하고 보니 빛도 보지 못하고 순위권 아래로 내려가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예전 같지 않지 않은 중국 시장 무엇이 달라졌을까?

한콘진이 22일 발표한 글로벌 게임 산업 트랜드 보고서에서는 중국 게임 시장 변수를 ▲계속 바뀌는 게임규제와 ▲변화한 선호 게임 장르와 소비 패턴▲더욱 성장한 중국 게임사의 3가지로 풀고 있다.

최근 중국영상디지털출판협회 게임위원회(中国音数协游戏工委)에서 새로운 게임 자율규제 초안을 발표했다. (sources from resopp-sn.org) 여기에는 중국 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해치는 내용, 민족간 증오와 차별을 선동하는 내용 등 해석의 여지가 있는 모호한 조항과 우리나라와의 역사 분쟁 논란이 될 수 있는 내용이 존재한다.

두 번째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MMORPG가 인기지만 중국은 이미 MMORPG 전성기를 지나 롤을 필두로 하는 모바 장르 게임이 매출 순위 최상단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을 변수로 들었다. 또 수집형 RPG로 분류되는 미소녀 서브컬처 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부분도 거론됐다.

소수의 헤비 이용자가 이끄는 국내 게임 시장과 달리 중국은 라이트~미디엄 이용자가 다수를 이룬다는 점을 차이점으로 들었다. 그러면서 "수익 선순환 구조는 중국 시장과 기업이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며, 해외 개발사가 진출하는데 어려워지는 진입장벽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세 번째는 중국 게임사의 급성장이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2년 1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사 매출 순위에는 텐센트, 넷이즈, 호요버스가 1~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한국 내 중국 게임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중국 게임산업이 미성숙하여 진출 자체가 흥행을 담보하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국가 정책, 외교적 이슈, 현지 트렌드, 유수의 경쟁사 등과 같은 다양한 변수들로 인해 난도 높은 시장이 됐다.

이에 보고서는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중국 내 수요 분석을 반영해 현지 퍼블리셔와 현지화 작업에 주력한다면 과거와 같은 성공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봤다. 또 한류 콘텐츠 IP를 활용한 게임을 출시하는 것도 좋은 진출 전략이 될 것이며, 중국 대신 아시아, 남미, 중동 국가 중 인구수가 많고, 스마트폰 보급률도 높지만, 아직 게임 시장이 발달하지 않은 국가에 진출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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