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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나이트 크로우’, 한국 매출 1위도 본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신작 '나이트 크로우'가 국내 1위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먼저 출시된 MMORPG의 성과가 좋고, 곧 출시할 ‘나이트 크로우’의 게임 퀄리티가 훌륭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분기 프리뷰 기자 간담회에서는 신작 '나이트 크로우'에 대한 관련한 질문이 많았다. 관련 질문과 장 대표의 답변을 정리했다.

장 대표는 올해 선보일 사업의 3개 키워드로 ‘안티 프리저’, ‘롤업’, ‘투명성’을 제시했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성과와 역량을 쌓아가고, 준비한 것을 선보이고, 더 투명한 플랫폼을 선보이겠다는 내용이다.

이 3개의 키워드에는 27일 출시되는 신작 '나이트 크로우'가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장 대표는 나이트 '나이트 크로우'의 성과와 관련 "'나이트 크로우'의 성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는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다. 최근 지난 두 달 안 되는 동안 같은 장르의 MMORPG 신작들이 몇 개 출시됐다. 그 게임들의 성과도 괜찮았고,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나이트 크로우'가 여러모로 낫기 때문에 그들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1등까지 노려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대형 타이틀인 만큼 마케팅비로 인한 비용증가 우려도 나왔다. 나이트 크로우 출시 이후 마케팅 비용이 증가로 인해 흑자 전환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우려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마케팅비는 1회적이다. 게임 매출은 지속적이다. 마케팅비 때문에 수익성이 안 좋을 이유는 없다. 게임이 돈을 못 벌어서 그렇다. MMORPG는 마케팅비 대부분이 출시 전에 몰려 있다. 크리티컬 매스 이용자들이 들어와서 플레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게임이 더 잘 되기 위해서는 출시전 마케팅이 필요하고, 출시 이후에 증가하지 않을 것이다. 마케팅비가 ‘나이트 크로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엔씨의 ‘아키에이지워’ 소송이 진행 중이다. ‘리니지2M'을 베겼다는 이유에서다. ’나이트크로우‘도 이들 게임과 같은 MMORPG라 소송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나이트 크로우‘의 개발자들이 MMORPG 'V4'의 개발진들이라 ’리니지 라이크‘게임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적어도 베꼈다는 평가는 안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장 대표는 “국내 기업 중 글로벌 저작권 소송 경험이 가장 많은 것이 위메이드다. 저작권은 보호되어야 한다. 각고의 노력으로 창의한 것을 가져다 쓸 수 있다면 부당한 일이고,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나이트 트로우’는 그런 논란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장르적 특성과 지금까지 해온 문법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MMORPG라고 다 걸리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베꼈다는 평가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가 보여줄 창의적인 내용은 어떤 것이고, 어떤 것을 차별화했을까? 장 대표는 지난 관련 인터뷰에서 BM에서 확률형을 배제했고, 캐릭터 성장과 관련 탈것 일부에 확률형이 있다고 얘기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이용자가 느끼는 ‘비슷하다’는 것과 저작권법상 ‘저작권 침해’가 완전히 일치하는 것이 아니다”며 ‘아키에이지 워’의 소송전과 관련, ‘나이트 크로우’의 3가지 차별화 포인트에 대해 얘기했다.

하나는 퀄리티다. 그래픽뿐만 아니라 전체 퀄리티가 몇 년 전에 나왔던 게임에 비해 매우 높다는 것. 장 대표는 “지금까지 나온 게임 중 가장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글라이더다. ‘미르4’의 경공도 있었지만 제약적이었다. 글라이더는 전투에도 개입되는 전략적 요소로 도입됐으니 차별화 포인트다. 세 번째는 업그레이드를 했다는 것이다. 기존 MMORPG 문법에서 더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대표적으로 ‘격전지’를 들었다.

장 대표는 “격전지 인던에서 경쟁을 하면서 자원을 캐는 것을 더 흥미롭고 더 싸움이 많이 일어나게 했다. 거래소도 월드 거래소, 개인간 거래도 처음부터 가능하도록 해서 활성화를 시키려는 것이다. 이런 기본적이 논리에 따라, 거래를 막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오픈으로 인해 이익을 취하려는 방향으로 개선을 했다. 기존의 문법들에 한 두 단계씩 업그레이드를 해서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P2E 버전과 관련해서는 ‘미르M'의 성공만 봐도 이번 타이틀은 몇 배 이상의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했다. 게임도 좋고, 토크노믹스도 좋으며, 다른 게임과의 인터 게임 이코노미도 잘 구현된다면 그렇게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연내 글로벌 출시를 고려중이다.

국내는 사행성 문제로 이 ‘나이트 크로우’의 P2E버전이 출시될 수 없다. 이와 관련, 장 대표는 자신의 사행성 변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경마 등에서는 사행에 관한 법률이 있다. 배팅할 것, 운에 의해 결정될 것, 대가로 환금을 받을 것, 3가지가 앤드(and) 조건이다. 게임법은 배팅을 하거나(or), 운에 의해 결정되면서(and) 환금성이 있는 것. 오어, 앤드다. 사행을 정한 법보다 더 강한 것이 게임법에 존재하는 것이다. ‘바다 이야기’ 당시 다 막아야 해라는 생각과 함께 고민 없이 이런 부분을 넣은 것이다. 사행의 기준보다 훨씬 높다”면서 “이건 바꿔야 한다. 허용을 하되, 미성년자는 못하게 하든가, 부작용을 해결하면서 그런 식으로 가야 한다. 게임법이 근본적으로 잘못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최근 예약 1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는 160만 명이 넘는 정도이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 수치가 ‘나이트 크로우’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데는 충분하다“면서 추후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도 잠깐 언급됐다.

장 대표는 “MMORPG는 길드전, 공성전으로 이어지는 콘텐츠다. 프리뷰를 통해 인 게임의 보습을 보여줬다. 길드전, 공성전 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쟁으로 업데이트 방향을 잡고 있다. 캐릭터를 키운 이용자가 답답해하지 않고 이때쯤이면 이걸 해야 하는데 하는 식으로 유연하게 업데이트를 할 만한 충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sources from resopp-s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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