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혁-…돌아온 ‘페이커’, T1 긴 연패 끊었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7월 2일 농심 레드포스전 이후 1개월여만에 복귀했다.

지난 농심 레드포스전 이후 팔 부상을 알린 페이커는 1개월여 동안 휴식과 치료에 전념했다. 그러나 페이커가 출전하지 못하는 사이 T1은 1승 7패를 기록했고 최근 5연패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8월 2일, 페이커가 복귀한 T1은 전과는 다른 경기력을 뽐내며 연패를 벗어났다. T1은 2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시즌 2라운드 광동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T1은 5연패를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광동은 9연패에 빠지며(4승 13패, 득실 -16)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페이커는 상대가 2라운드에서 전패를 기록 중인 광동이었으나 과거의 실력을 뽐내며 승리를 거둬 향후 경기에 대하 기대감을 높이게 됐다. T1은 오는 4일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마지막 시합을 치른다.

한편 페이커가 부상에서 복귀함에 따라 향후 진행될 플레이오프전에서도 T1을 상대하는 팀으로서는 부담감이 커지게 됐다. T1은 정규리그 5위를 확정 지은 상태다.

이번 경기로 이상혁에게는 새로운 '초전도혁'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손목부상 이후 복귀전에서 연패를 기록하던 팀을 2세트 도합 47분만에 별다른 저항없이 부드럽게 승리로 이끌자 현재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초전도체 LK-99에 빗대어 불러 생긴 별명이다.

이 외에도 페이커는 역체미, 역체롤, 페진아, 버그혁, 우리혁, 불사대마왕, 갓전파, 페친놈, 치킨혁, 에이징 토네이도 등 다양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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